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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행기 8편 [A030] | ||
| Tete Jaune Cache - Yellowhead Pass - Jasper (Yellowhead Highway) | |||
| ⇨ 103 킬로미터 | |||
| ⇧ 860 킬로미터 (garmin edge 1000) | |||
| Cycling from Tete Jaune Cache to Jasper. Yellowhead Highway by bicycle. |
 우리는 숙소의 주인과 오랜 수다를 떠느라, 테트존카쉬를(Tete Jaune Cache) 예정보다 훨씬 늦게 떠났다. 하지만 늦게 출발하면 좋은 점은 해가 하늘 높이 떠 있어서 춥지 않다는 거다. |
 테트존의 북쪽 끝에서 우리는 다시 프레이저강을 건너 동쪽으로 향하는 옐로우헤드 고속도로를 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길 찾는 건 꽤나 쉽다. 우리는 이제 옐로우헤드 고속도로에서 여덟번째 날을 보낸다. |
 고속도로의 경사는 완만한편이다. 브리시티 컬럼비아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요철 처리가 되어있다.(요철은 고속이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위나 옆의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그 위로 자동차가 달리면 털털거리게 해 놓은 것) 운전자들은 그 부분을 지날때 도로 표면으로 부터 청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을 거다. 하지만 싸이클리스트들이 그 부분을 지날 때는, 진동이 곧바로 자전거 프레임으로 전달 된다. 근데 그 진동은 자전거 프레임에게만 전달되는 게 아니라는 걸 분명히 말하고 싶다. |
 로브슨(Robson) 산의 웅장한 경치가 보이는 데까지 길은 계속 동쪽으로 이어졌다다. 앞에 보이는 산은 캐나다 록키산맥에서 가장 높은 3954m짜리 봉우리이다. 로브슨 산은 구름 덮힌 산이라는 비공식적인 이름이 있다. 깊은 구름 뒤에 자주 가려지기 때문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늘은 제대로 구름 뒤에 숨어 있다. |
 우리는 테트존카쉬에서 동쪽으로 16km 떨어진 로브슨산의 관광객센터에 멈춰 식량을 보충했다. 테트존카쉬와 재스퍼사이에서 이곳이 식량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
 몇 마일 후에 우리는 로브슨산 공원에 도착했다. 놀랍게도 여기서 우리 사진을 찍어줄만 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냥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는다. 만약 잠시 정차하더라도 차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
 무스호수의 북쪽을 따라 옐로우헤드 고속도로를 탔다. 1375m의 길이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저강에는 이 호수외에는 다른 호수가 없다. |
 이 밝은 청록색의 물을 보며 무스호수를 12km나 달렸다. 도로가 강둑을 따라가기 때문에 고속도로에는 특별한 경사가 없다. |
 피츠윌리엄산을 향해 갔다. |
 브리시티 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 사이의 국경을 지날 때 시차가 변경되어 우리는 한 시간을 잃어버린 셈이 되었다. |
 약 1100m의 고도에서 우리는 옐로우헤드의 가장 높은 곳에 다다랐다. 고도가 다른 곳보다 높은 이유는 20세기초에 록키 산맥을 넘기 위해 그랜드트렁크퍼시픽 (Grand Trunk Pacific) 철도가 이곳을 지났기 때문이다. 고속도로는 그 후에 생겼다. 여기서부터 재스퍼까지는 약간의 내리막이다. |
 오늘의 맥주: 캐나다의 가장 큰 맥주회사인 몰슨 맥주의 몰슨 캐네디언. |